NHN 시가총액 7조원 글로벌기업과 비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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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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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기업의 수익에 비해 주가의 정도를 평가하는 PER(주가수익비율·주가/주당순이익)는 어떨까? 구글과 야후가 각각 33.1배와 44.6배로 NHN(28.5배)보다 크게 높았다. 1년 후인 2005년에 2조원(8월), 3조원(11월), 4조원(12월)대를 연속 돌파했다.
NHN 시가총액 7조원 글로벌기업과 비교하니
NHN 시가총액 7조원 글로벌기업과 비교하니
◇시총 증가, 언제까지=PER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전문가들은 NHN이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아 증권가 리포트들은 NHN의 적정주가로 현재(20일 종가 14만9700원)보다 10∼15% 높은 16만원대에서 17만원대로 보고 있다아 NHN이 속한 Internet산업이 아직 성숙기에 진입하지 않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게 그배경이다. NHN이 1519억8000만원이며, 구글과 야후는 각각 2조8579억원과 6975억원. 우연하게도 시총과 유사한 배율(구글 18.8배, 야후 4.6배)을 나타냈다. 시총은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에 주가를 곱한 것으로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다. PER는 낮으면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NHN이 비록 시총에서는 크게 뒤졌지만 ‘未來(미래)’는 훨씬 밝다고 할 수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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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대 구글·야후=시가총액만 놓고 봤을때 NHN은 지난 20일 현재 7조2000억원으로 야후(34조7000억원)에는 많이 근접했지만 구글(136조2000억원)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지난 2002년 10월 상장한 이후 2003년 5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그렇다면 NHN의 시총규모가 글로벌 벤처기업들과 비교하면 어느 수준일까.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대신증권 협조로 구글·야후(4월19일 종가 기준) 등과 원화로 환산(달러당 929원)해 비교했다. NHN의 기업 가치가 야후의 5분의 1, 구글의 20분의 1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아 당기순이익(지난해 기준) 역시 이를 확인시킨다. 단지, 내수만으로도 이같은 성장세를 계속 구가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NHN 시가총액 7조원 글로벌기업과 비교하니
다.순서
NHN 시가총액 7조원 글로벌기업과 비교하니
한국 대표 벤처기업주 NHN이 최근 시가총액 7조원을 돌파했다. 시총 7조원은 삼성전자(84조)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국내 양대 국적航空사인 대한航空(3조624억원)과 아시아나航空(1조1999억원)의 합(4조2623억원)을 크게 앞서는 것. 참고로 구글의 시총은 1467억달러로 인텔(1257억달러)을 추월한 상태다. 지난 1월 26일 6조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의 일이다. 이후 2006년 한해 쉰 후 다시 올해 1월26일 6조원 벽을 넘었으며 지난 17일 마침내 7조원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의 심준보 연구위원은 “NHN은 현재 국내 의존도가 매우 높아 영어권을 아우르는 구글·야후 등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의 성과 여부가 큰 effect을 미칠 것으로 分析(분석)했다.
■그들은 비행기보다 더 높이 날았다
대신증권 강록희 수석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성장세”라며 “단적으로 NHN이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국내 온라인광고시장이 앞으로 3년간 30∼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수만으로도 충분히 성장세가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NHN의 시총 증가는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